복리와 단리 이해하기 - 이자계산, 복리효과, 복리의힘

 

복리-단리-이해-차이점

 

안녕하세요. 복리(複利)와 단리(單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자의 방식은 크게 복리와 단리에 대해 구분됩니다. 은행이나 보험 상품에서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최근 경제적 자유를 이루신분들이 유튜브나 다양한 매체에서 복리의 힘은 대단하다는 말 또한 자주 접하게 됩니다.

 

개념은 희미하게 알고 있으나 어떻게 증식되는지? 계산식은 어떻게 되는지? 등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신 분은 생각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같은 금액을 은행에 예치했을 때 복리가 훨씬 유리하고 기간이 길면 길 수록 차이는 더욱 선명한데요. 바로 계산하는 방법 때문입니다. 한번 단리와 복리가 무엇이고 계산식은 어떠하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단리

단리는 원금에 붙는 이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금에 대해서만 약정한 이자율과 그 기간을 곱해서 이자를 계산합니다. 계산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이자(P) = 원금(S)*기간(N)*이율(R)' 인데요. 여기서 핵심은 '원금'을 기준으로 계산이 되는구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한번 예를 들어보죠. 연 3% 이자율을 지급하는 단리 금융 상품에 대해 1,000만 원을 5년 동안 예치해 봅시다. 그 후 매년마다 '1,000*0.03(3%)'의 계산을 통해 연간 '30만 원' 씩 생기게 되는 거죠. 5년이면 '30(만원)*5(년)' '150만 원'이 이자로 생기겠네요. 정리하면 예치금 1,000만 원과 5년 동안 발생된 이자 150만 원을 합하면 1,150만 원이 생기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단리는 원금에서 발생된 이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이자 계산을 하지 않고 '원금'을 기준으로만 이자를 계산합니다. 

 

복리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습니다. 하지만 복리는, '원금에서 이자를 합한 금액' 을 기준으로 이자가 적용됩니다. 첫 번째 기간은 원금에 약정한 이자율을 곱해 이자가 붙게 되면 그 전체 금액을 두 번째 기간의 원금으로 합니다. 약정한 이율이 변동이 없더라도 매 기간마다 이자가 붙은 금액을 원금으로 기준 삼아 이자를 계산하기 때문에 점점 늘어나는 것이죠. 

 

복리 공식은 P x (1+r/n)nt 으로 세부 용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 P = 최초 투자한 금액
• r = 이자율
• n = 이자 발생기간
• t = 연 단위 전체 투자기간

공식만 보면 뭔가 복잡해 보입니다. 한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연 3% 이자율을 지급하는 복리 금융 상품에 대해 1,000만 원을 5년 동안 예치하면, 1년 후 1,000*0.03(3%) = 30만 원이 이자가 발생되어 1년 차에는 1,030만 원이 되겠네요. 2년 차에는 1,030*0.03(3%) = 30.9만 원이 발생되어 1,069만 원이 생기게 됩니다. 3년 차에는 1,069*0.03(3%) = 32 만원이 추가로 이자가 발생되어 1,101 만원이 생기게 되죠. 연 3% 이자는 변함이 없지만 매년 원금이 변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이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30만 원, 30.9만 원, 32만 원)되어 매년 받을 수 이자가 늘어납니다.

 

출처-비즈니스워치

 

마치며

정리를 해 보도록 하죠. 단리는 예치한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붙는 반면, 복리는 매 기간별 '예치한 금액+이자' 가 붙은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발생됩니다. 그러면, 약정된 이자율이 동일하면 어떤 게 유리할까요? 당연히 복리입니다. 복리의 이율로 원금이 2배로 증가하기까지 걸리는 72법칙도 매우 유명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여덟 번째 세계 불가사는 바로 복리다. 복리를 이해하는 자는 돈을 벌고 그렇지 못하는 자는 지불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었고, 전 세계 부자중 워렌 버핏은 "내 인생은 복리의 산물이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복리의 가치를 평가했죠. 버핏의 부는 65세에 지금의 부 90%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워렌버핏-복리수익

 

지금까지 제태크 기본 이자 계산방법 복리와 단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금액적으로 복리가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아보았지만 복리가 적용되는 예적금 상품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금리 시대에서 복리 효과를 이해하고 하나하나 생각하고 적용해 나간다면 '부'를 이루시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